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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모임이 있다. 원주황둔에서 민박을 잡고 놀게됐는데

원주에서 40분정도 들어가야 나오는 시골이다.

민박잡고 시골로 들어가는 것이니 어느정도 준비를 하고 들어가야 한다.

물론 민박에서 노는 것이야 먹고 마시고 친구들과 즐기는 것이 목적이니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랴...

작은 개천을 끼고 민박에 입성했다. 물은 의외로 시원한 계곡물이었다. 깊은 물이 아니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이것은 이것나름

큰 부담없이 물놀이 할수있어서 좋았다.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개울을 돌로막고 물놀이를 하기도했으니까 ㅎㅎㅎ


팔불출 녀석도 물놀이에 신이났고

친구딸네미들도 물놀이에 신이났다. 물놀이를 제대로 즐기려면 조금더 깊은동네로 들어가야 하지만 어차피 물놀이 즐기러 

온것은 아녔으니까 상관은 없다. 저정도만 해도 부담없이 물놀이 하기엔 충분하니까~


민박집에 도착해보니 1층은 민박사장님네 슈퍼마켓이고 2층에 여러객실로 구성됀 구조였다. 

저기 건너편에 과수원도 보인다. 과수원과 민박집사이에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었다. 간만에 시골에서 노는구나 싶은 순간~!!!

거기에 뒷마당이 넓어서 바베큐

파티를 할수있도록 시설들이 준비돼어있기도했고 간단한 편의시설들도 제법 준비가 돼있는 편이더라.


바베큐는 이렇게~~~ 그렇다 낮술을 하신거다 ㅎㅎㅎ 술먹고 물놀이하다 비명횡사하시는 분들이 심심찮게 있는데

그럴일은 없어서 좋다고나할까? ㅎㅎㅎ 여튼 물맑고 공기 좋은데서 술을 마시니 어찌 취할손가???

삼겹살 좋다~~~ 

또 땡기네~~~


펜션 뒷마당 나무그늘 아래서 고스톱 땡겨주시는 것도 나쁘진 않다. ㅎㅎㅎ

시골이라 많은걸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제법 시설에 신경을 쓴 편이다. 야간에 즐길수잇게 조명도 잘 설치돼있었으니까~ 



대망의 피날레는 불꽃놀이~~~~

그냥 잘 놀고 잘먹다 왔다.

친구들과 부담없이 즐긴 휴가였다.(시골이라 한적해서 그런지 술먹고 난리를 떨어도 민폐가 안돼니 좋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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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쓰는 영화이야기...

웹툰원작이라고 이야기만 듣고봤다.

원작은 아직까지 보지 않았고 그상태에서 영화를 감상했다.


음... 뭔가 미묘하다. 잘만든 것 같으면서 못만들었다.

일단 시각적으로 제법 잘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한다. 잘생긴 배우들이 나오고 연기도 그럭저럭 무난했고

이영화를 보며 김수현이라는 배우가 배우로서 근성이 있는 배우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이영화 뭔가 엉성하다. 웹툰원작이라더니 긴내용을 짧은 시간에 함축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보인다.

결국 이야기의 전개가 물흐르듯 하지 않고 곳곳에서 끊기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종반부에서 리해랑의 조원이 

리해랑에게 자신의 가족을 구출해줘서 감사해하는 장면은 정말 뜬금없기 그지없는 장면이다.

나름 감동적인 전개를 추구하려고 했던건지는 모르겠으나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이 이를 이해하기란 매우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이영화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원작을 봐야만 한다는 말이 돼는데...

원작을 본후에야 영화를 이해할 수 있다면 원작만 봐도 충분하지 않을까???


이영화의 미덕은 결국 김수현으로 시작해서 김수현으로 끝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나마도 좀 딴지를 걸게 되는 부분은 종반부에 주인공이 '맨붕'이 온상황에서 거의 영화가 끝이난다는 전개라서

영화 대미부분에 김수현의 얼굴이 자주 비추지 않는 이상한 상황이 전개된다. 되려 그주변인문들이 상황을 이끌어 

나간다고나 할까...


영화의 엉성한 구성이야 차치하고 캐릭터영화로 이해하려고 해도 영화의 대미부분이 이럴지니 그참...


게다가 남성으로서 이영화를 지켜보는 입장은 미묘하다.

원류환과 리해진의 관계는 사수 부사수정도로 이해될 수 있는데 리해진의 원류환에 대한 동경심은 보편적 이성관을 가진

남성들에게는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이런 꽃미남꽃소년들의 Boy Love류는젊은 여성관객들이 선호

하기도 한다고 하니 결국 이영화는 여성들이 주고객일 것이고 남정네들은 여성들의 손에이끌려 타의적으로 감상하게 

되게될 것이리라 생각한다.


원작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말하자면 원류환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기에는 김수현의 얼굴은 너무 어리고 앳된 소년같은

느낌이라 김수현이 북한에서 특수훈련을 받았노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그다지 감정이입이 돼지는 않았다.

그래도 영화를 감상한 동무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원작 주인공과 김수현의 싱크는 100%.'라고 하니 나름 훌륭한 캐스팅

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고 내가 보기에도 김수현의 연기는 나쁘지 않았고 장면장면 보여지는 모습들이 배우로서의 

근성까지 느낄 수 있었으니 썩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결론을 내리자면 

1.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고 원작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장면들이 있음.

2.원작을 보고 영화를 이해할 수 있다면 이영화는 왜 존재하는 것인가???

3.김수현의 열연을 비롯하여 꽃미남 꽃소년들의 썩나쁘지 않은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4.여성동무들을 위한 영화

5.따라서 잘찍은 화보일지언정 잘만든 영화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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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를 옮기려고 한다. 출퇴근 왕복 4시간을 허비하는 직장생활을 1년넘게 반복하다보니 꽤나 지친다.

예전 직장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계획중인데 지금 회사 사장님이 도통 놓아주지를 않으시네... ㅎㅎㅎ


짜증나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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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서 TV를 켰더니 머구리에 대해서 나오더라...

지켜보는 내내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그 치열한 삶의 현장...


흔히들 자신들의 부모님이 무척 고생하셨다는 표현을 하곤하지만

머구리들의 삶을 지켜보니 육지의 고생은 고생도 아닌 것 같다.


그야 말로 목숨을 걸고 생업을 하는 것이 아닌가

전문 잠수교육을 받고 수칙을 지켜가며 조업하는 분들이 많지 않은 관계로 수많은 머구리 들이 잠수병을 앓고 있다고 하니...

머구리 배를 타러가는 50넘은 어느 형제의 모습은 그야 말로 애잔하기 그지 없다.


형은 목발을 짚고 동생은 전동 휠체어를 타고 머구리배를 타러간다.

그 성치 않은 몸으로 해삼이며 조개며 온갖 해산물들을 채취하러 가는 것 이다.

27살 된 젊디 젊은 머구리 청년은 잠수병에 온몸이 마비가 됐다가 겨우겨우 회복중에 있다더라...


그저 먹고 살자고... 배운 것이 없어서...


횟집에서 즐겨먹던 해삼이며 온갖 해물들이 허투루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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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시들어도 그대를 잊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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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태그는 어떻게 넣는거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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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에 식곤증이 밀려오는 와중에 전화기가 울린다.
전화를 받았더니 [괴수고니 고객님 맞으시죠? 어쩌고 저쩌고 ~]

대충 말을 들어보니 솔깃한 제안을 하는 홍보성 전화인 것 같다.
먼저 나는 현대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직장생활한지 7년차지만 카드를 제대로 쓰기시작한건 작년가을 부터이다.
아무튼 카드관련 홍보전화가 온거다.

나는 딱 그렇다. [줄거주고 받을거 받자] 이생각때문에 카드도 여태쓰지 않았던 거고 나이를 먹어가며 카드를 사용하며
부여되는 각종혜택을 이기지 못하고 가입을 하긴했다.

적어도 오늘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 그럭저럭 신용카드시스템을 납득하고 사용했겠지만
역시나 세상에 공짜점심은 없는 법이다. 내가 신용카드를 통해서 카드사에게 돈을 빌리고 또 정해진 날짜를 지켜 값는 건
그대로 납득할만한다. 그런데 오늘의 경우는 좀 그렇다. 통화의요지는 간단하다.
[카드를 쓰다가 고객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 카드값을 면재해준다. ]
[대신 니가 사용하는 카드값의 일정한 %를 가져가겠다. ]

 기분 참 드러운 서비스라 할 수 있다.
내가 불의의 사고(다치거나 죽거나)와 내가 진 카드의 채무가 무슨상관이란 말인가?
이부터가 납득하기 힘든 개념인데 아니나 다를까 세상에 공짜는 없는 거다.
다치면공짜지만 대신 평상시에 소액으로 뜯어간다는 거니까.

그 개념참 어떤놈이 착안한 발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이런 서비스를 기분좋게 받아드릴 수 없잖은가?

세삼스러이 깨닫는다. [세상에 공짜점심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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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내가 한창 서태지에 빠져있을당시에 그가 떠났다는 기사를 통해서 그에 대해서 처음으로 생각이라는걸 해봤었다.
그리고 그때의 나는 그를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렸다.
 내나니 스물이 넘으니 그의 음악이 그제서야 들리기 시작했다.

슬픔이 뭍어있는 목소리  그가떠난 때로부터 20년가까운 세월이 흘렀건만 그의 목소리는 지금도 살아있는 듯 생생함이 느껴진다.

서른중반을 바라보는 나는 김광석의 목소리를 닮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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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울엄니도 기억몬하는 내생일.
 내생일엔 공교로운일들이 종종일어난다.

참고로 음력 내생일은 우리아버지 제삿날이고(ㅠㅠ)

올해 내생일은 FTA비준안 날치기 강행한 아주 매우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날이다.

FTA 찬성론자도 반대론자도 다같이 죽을 역사적인 날이 된거지..


씨바... 다같이 죽어보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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