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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서 TV를 켰더니 머구리에 대해서 나오더라...

지켜보는 내내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그 치열한 삶의 현장...


흔히들 자신들의 부모님이 무척 고생하셨다는 표현을 하곤하지만

머구리들의 삶을 지켜보니 육지의 고생은 고생도 아닌 것 같다.


그야 말로 목숨을 걸고 생업을 하는 것이 아닌가

전문 잠수교육을 받고 수칙을 지켜가며 조업하는 분들이 많지 않은 관계로 수많은 머구리 들이 잠수병을 앓고 있다고 하니...

머구리 배를 타러가는 50넘은 어느 형제의 모습은 그야 말로 애잔하기 그지 없다.


형은 목발을 짚고 동생은 전동 휠체어를 타고 머구리배를 타러간다.

그 성치 않은 몸으로 해삼이며 조개며 온갖 해산물들을 채취하러 가는 것 이다.

27살 된 젊디 젊은 머구리 청년은 잠수병에 온몸이 마비가 됐다가 겨우겨우 회복중에 있다더라...


그저 먹고 살자고... 배운 것이 없어서...


횟집에서 즐겨먹던 해삼이며 온갖 해물들이 허투루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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