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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전에에 e-book Reader를 지르려고 눈독을 들인적이 있었다.
가장 맘에드는 모델은 [아마존킨들]이었는데 단점은 미국산이라 한글인식이 안됀다는 점...
소니에서도 몇몇모델이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한글 지원이 안돼고(해킹해서 가능한 방법도 있다지만)
고질적인 소니가격(비싸단말씀)... 

아무튼 그래서 눈을 돌렸던 모델이 국산제품NUTT였는데 사용평을 보니 사라는건지 말라는 건지
왠지 2%부족한 사용감이 구입을 망설이게 만들었었다.

물론, 결정적으로 e-book컨텐츠가 부족해서였지만...

근래에 아이리버에서 [스토리]라는 e-book Reader가 나왔다.
음... 꽤괜찮은 것 같다.
가격은 어차피 거기서 거기고...(38만원 정도니까 비싸다고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고...)
컨텐츠 부족은 참새오줌만큼 해결됐다.(그래도 몇년전 보단 좋아졌다.)
디자인은 아이리버 스타일이라서 무난하다.(아마존킨들하고 비슷한 느낌)

지를까 말까 고민하고있는데 사용평을 읽어보니... 이또한 2%부족한 느낌이다. =_=;
그래서... 아이리버에서 다음버전 만들면 구입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미뤄버렸다.... ㅎㅎㅎ
뭐, 회사에 같이 근무하는 과장님이 구입하셨다니까 나중에 함보여달라고 부탁이나 드려볼생각이지만~

근데 지름신이란게 참 묘하다. 사고싶은게 있는데 그제품은 항상 2%부족하다.
물론 내가 부자가 아니라서 하이엔드급의 지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제품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 가격대 성능이 우수한 제품들은 대체로 2% 부족한 경우가 많다.
내맘에 쏙드는 제품들은 가격이 완전 안드로메다...

작년(거의 1년전)에 넷북을 질렀다. 당시 기준으로 가격대 성능이 꽤나 괜찮았다.
생일자축기념으로 고민고민하다가 질렀던 건데...

이게 또 막상지르고 보니 2% 아니 10%부족허다.
게다가 지르고 나니 가격은 더떨어지고 더좋은 제품출시돼고... ㅠ_ㅠ

지름의 아이러니랄까...

지름에 고민하다가 더좋은 제품나오면 질러야지 고민하다가 정작 흥미가 떨어져서 구입을 못하거나...
막상구입했더니 더좋은 제품이 나와서 내가 구입한 물건이 똥값이 돼거나...

인생 그런거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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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쯤에 KT쪽에서 현금경품행사를 하길래 응모했었다.
당첨이 안됐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일,이주쯤전에 전화가 왔다.

경품이 어쩌고 저쩌고 전화통화한 사람이 경품당첨확률이 높다어쩌고저쩌고 하더니
결국은 제휴회사 홍보로 넘어가더라...
그러니까 내가 경품에 응모한 신상이력이 제휴회사의 홍보용으로 넘어갔다는 의미다.

조금많이 짜증이 났던 것이 모은행 그룹쪽의 금융상품판매 홍보였는데 일전에 우리회사에 방문했던
사람들과 비슷한 짓거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아마도 [연금식적금]이었던 것 같은데 그당시 사무실에 방문했던 사람이 금융상품에 가입하지 않는 나에게
"한달에 돈십만원도 없느냐. 술한잔만 덜먹어도 적금가입할 수있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짜증이 좀 났었다.

아무튼 이런일이 경품응모행사 홍보전화에서 동일하게 반복된 것이다.

"한달에 돈십만원 없나. 하루에 3천원만 아껴도 가입할 수 있다."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적잖이 짜증이 났다.
회사에 근무중에 화내기 뭣하여 그냥 넘어가기는 했는데 다음번에 이런일이 또있으면 싫은소리좀 할 생각이다.
(회사에 방문했던 사람들과 경품행사 때문에 전화받았던 회사가 동일한 회사였다.)

그리고 얼마전에 회사동료들과 커피전문점에서 커피한잔 마셨더니 영수증 경품응모가 있길래
경품응모하기 위해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그냥 때려치우고 영수증을 버린일이 있었다.

그냥 대놓고 경품응모한 회원의 개인정보를 다른 홍보용으로 제공하는데 동의하지 않으면 경품응모를 할 수 없는 것이
자연스럽게 상기에 서술했던 불쾌한 기억을 떠오르게했다.

경품응모를 한것인지 나에게 홍보외판전화를 해달라고 내손으로 신청한 것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PS :  몇달 (거의 일년전에) 탈퇴했던 보험사에서 전화가 왔다. 보험담당자가 바뀌어서 전화했다는데...
가입해지한 사람에게 담당자가 필요할 이유가 무엇이며...
가입해지한 사람의 정보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것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아마도 약관에 개인신상정보를 보관하는 것에 동의를 요구하는 항목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나중에 차근차근 따져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에게 전화했던 보험담당자는 내가 보험해약자인지 모르고 잘못건 전화였다고 하는데
전화건김에 나에게 보험을 권하는 행태를 보여주시니 대략 짜증이 조금 더 낫달까?
개인신상정보를 자기들 멋대로 보관하고 활용한다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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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 만에 풀어야하는 수학문제...
난... 수학 못할뿐이고...

난... 저문제를 풀어야할 뿐이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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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청원... 사실 실질적으로 아무런 실효성이 없는 여론에 의한 여론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던 아고라청원이 실효를 가지는 경우는 드물거니와... 
(사실 희박한 확률로 실효성을 가지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실효성여부를 떠나 아고라 청원이 만들어내는 여론의 웃지못할 촌극들을 볼때 마다 씁쓸한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요...
일단 '나영이사건'에 관한 우리의 시선 "범죄자를 엄벌하라"는 여론의 요구를 표출한 것은 사실 딱히 나쁘다고 말할 
문제는 아닙니다. 이런 부류의 사건을 통해서 대중의 감정이 표출된 사례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런방법은 전후좌우 구분하지 않는 맹목적인 수단으로 변질하기도 합니다.
이런 수단은 잘못된 여론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문제는 법의 태두리 안에서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법이 범죄자에게 관대하다면 우리가 법을 개정해서 해결해야할 문제겠지요.

이런문제는 매우 정치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정치인들을 잘 뽑아야하는 것일테고요.
그리고 이런 범죄사건들을 접할때 마다 사람들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현하지만 애석하게도 대중의 관심이 오랜시간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우리사회가 보다 성숙한 사회였다면 이런 사건을 잊지 않고 보다 합리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보다 직접적인 수단(법개정 등의)을 강구해야할 테지요.

 이와 비슷한 사례가 몇가지 더 있기는 합니다.
몇년전에 중학생이 급우를 폭행하여 사망에 이르게 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학생이 살인을 저지르고도 2년형을 받았으며 힘있는 부모가 그나마2년도 살지않고 일상으로 복귀하여
모대학에 진학할 준비를 하고 있더라. 그래서 그를 어떻게 어떻게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던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도 계속 청원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웃긴 것이 그학생이 급우를 살해하고 댓가를 치루지 않아서 부당하다는 여론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지만
그의 부당함을 설명하기 위해 과도한 그리고 증명돼지 않은 정보가 대량으로 유통돼고있다는 사실이며
그학생의 싸이월드에 올라와있던 글까지 스크랩되어 불특정 다수의 분노를 끊임없이 재생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증명돼지 않는 정보중 하나는 살인을 저지른 학생의 아버지가 네이버 사장이더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소문이 나돌았던 이유는 개인의 신상정보(살인을 저지른 학생의)가 여과없이 유포돼는 것을 막을 수 밖에 없는 
포털의 입장이 부당하다고 생각한 네티즌들이 만들어낸 왜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가 저지른 살인은 살인으로서 범죄이고 단죄받아야할 것 이지만 개인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유통하는 것 또한
범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그가 살인을 저지른 악질범죄자이기 때문에 다른사람들이 정보를 유통하는데 별다른 
죄의식을 가지지 않는 것 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목적(범죄자를 엄벌하라)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재생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물론 '나영이사건'에 대해서 증폭되거나 부풀려진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글을 적은 것은 아니지만요.
(아고라 청원과 관련된 다른 사례가 생각나서 적은 글입니다.)

또한 이런 사건을 일시적인 여론으로 특정범죄자를 단죄하겠다던가 법을 바꾸겠다는 생각은 
(사실... 확대해석된 부정확한 정보가 유통됐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여론조작으로 볼 수 있을 듯)
우리의 후진적 정치의식을 증명하는 것에 불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투표에 참여하고, 범죄자 처벌에 대한 법률 개정을 의원들에게 요구하여, 범죄자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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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황당무계한 일이 일어날줄이야...

사건의 전말...

1.우리집 자물쇠는 2중자물쇠임.(밖에서 2단계로 잠글 수 있는데 1단은 평범한 잠금, 2단은 밖에서만 열 수 있음->안에서는 못염.)
2.새벽에 몸살기가 약하게 발생해주셔서(이불이 얇았나 보다...ㅠ_ㅠ) 회사에 오전반차쓰기로 연락함.
3.아침에 동생이 학원가며 문을 2중으로 잠그고 나가버림.
4.오후에 출근하기 위해 씻고 닦고 머리에 왁스바르고 준비다하고 문을 열었는데 문이 안열림.
5. 동생에게 전화해서 물어봄. 동생曰 "아맞다! 오빠집에 있었지???" - 오라질뇬...

전자식 도어도 아니고 그냥 열쇠로 열고닫는 자물쇠인데 2중구조로 되다보니...

전에도 이런적이 몇번있었는데 주말에 약속이 있어서 외출하려고 문을열어보니 열리지 않아서 그전에 외출하진 어머니께 전화
드렸더니... 사용법에 익숙치 않으셨단다... ㅠ_ㅠ

오늘까지 통산 세번째 집에 같힌건데 그래도 이전두번은 주말에 같힌거라 별 탈없었다만...

이번엔 회사에 출근을 못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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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됀 싸이트...
한류다 뭐다 해서 한국에 관심있는 일본인이 늘어서 인지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 교류할 수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만들었나 보다.
성별,나이,국적을 선택해서 친구맺기원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다.

참고로...

나는 남성이기때문에 20,30대 일본여성을 검색해봤더니...
80%이상이 (특히20대) 슈퍼주니어,2PM,샤이니 이런 아이돌가수 팬이더만...
아이돌 가수 노래를 제대로 알고있는게... 원더걸스 정도라서리...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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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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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때문에 부득이하게 2003을 사용하고 있다.

xp보다 안정적이고 개발하기 위한 환경에 적합하고 어쩌고 저쩌고한 장점들이 있지만

애석하게도 드라이버 지원이 xp와 비교해서 부족하고(어차피 서버용 운영체제라 모든 하드웨어를 지원할 필요는 없다.)

결정적으로 MSN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위버전의 MSN을 사용할 수는 있었는데 며칠전 부터 로그인하려고 하니 업그레이드를 하도록 강요하는 것 이었다.

막상 업그래이드를 하려고 하니 서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하고...

급한대로 개인개발자가 만든 miniMSN을 사용햇으나 파일전송이 안되는 불상사가 발생...

검색해보니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한 버전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설치해보니 설치가 잘된다... 아무래도 MS쪽에서 서버에 설치하지 못하도록 강제로 막아놨었나 보다.

호환성의 문제라기 보다는 정책적인 문제인 듯... (2003서버와 xp를 기반으로 만들어 진것이니 당연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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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먼저 밝혀두지만 

1. 나는 개를 먹지 않는다.(과거에 먹어본 적도 없다.)
2. 그리고 앞으로도 개를 먹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3. 그렇다고 다른사람에게 개를 먹으라고 강요할 생각도 없다.

나는 개를 꽤나 좋아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점을 먼저 밝혀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사람들이 즐겨먹는 식품(?) 중 하나인 개고기(단고기, 사철탕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는)는

유독 여름철에 즐겨먹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개고기 식용에 대한 비판이 여름에 집중되는 것 같다.

특히 얼마전에 사회고발프로그램에 개고기유통실태에 대한 비판이 터져나와 난리가 났던 적이 있다.

이문제에 대해서 여러가지 반응이 있는데 나같이 개를 좋아하고 개를 먹지 않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기 쉬운 오류중의 하나가

개를 먹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개고기 반대론자 들이 주로 하는 주장의 논지는 

1)개는 특별하다.
2)외국인에게 보여주기 부끄럽다.
3)개 도축의 잔인성을 알면 결코 개를 먹을 수 없다.

정도로 압축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1)개는 특별하다는 주장에 대해서 설명해본다면 개는 인간과 매우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인간의 친구]이기 때문에

먹어서는 안된다는 말을 주로 하곤한다.

인간에게 충성하고 인간을 따르고 때로는 인간을 위해서 희생하고...

이런 관점은 상당히 이중적일 수 밖에 없다. 아니 사실 개고기반대논쟁이 상당히 이중적일 수 밖에 없다.

개(犬)에 대한 정의가 개인마다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1)그래서 개는 특별한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딱히 답이 없다. 누군가에게 개는 매우 특별한 가족과 같은 존재일 것 이다.

그러나... 다른 누군가에게는 더운여름을 잊게해주는 고마운 보양식일 수 도 있다.

개라는 특정한 동물군을 특별하게 대해야하는 개연성은 사실 찾기 어렵다.

개를 특별하게 대하려는 특정인간들의 노력을 보면 소를 숭배하는 힌두교의 신성함마저도 느낄 수 있을 지경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개는 특별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개의 특별함을 논하기 위해서는 개보다 못한 동물들의 특별하지 못함을

증명해야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개,소,돼지,닭 등의 우리가 주위에서 흔하게 접하고 먹을 수 있는 동물들과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적어도 나로서는 개를 다른 동물들과 비교한다면 특별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의 충성, 사랑스러움, 성실함등의 덕목은 다른동물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동물들에게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없다면 그저 그동물들에게 인간의 친구가 될 기회를 주지않았기 때문이며

개가 특별한 이유는 개,돼지,닭등과는 달리 집안에서 기를 수 있는 특권(?)이 부여됐기 때문일 것 이다.

물론 인간이 자신의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인간,동물(개),사물에 감정을 이입하기 좋아하는 나약한 존재이기는 하지만...

2)외국인에게 보여주기 부끄럽다. 라는 말을 들을때 마다 심히 쪽팔리기 그지없다.

대한민국 사람들의 외국인 컴플랙스랄까? 외국(특히나 선진국)에서 무언가를 한다고 하면 그저 쫒아가기 바쁘고 따라하기

바쁘고 그들에게 좋은 것이 우리에게도 좋다고 단정지어 말하기 어려울 텐데...

특히나 개고기와 관련된 문화적 특성(개고기 반대론자들은 이런 문화적 특성을 매우 저급한 것으로 치부하려는 특징도 있다.)

을 무시하려는 습성은 곱게 봐주기 어렵다. 물론... 문화적 특성이라고 무조건 고수해야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자신들의 기준에서 타인을 판단하는 저급한 습성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을 볼때 마다 느끼는 쪽팔림이란...

(개고기 먹는 것이 저급하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성급하다.)

우리의 특성과는 관계가 없는 타인의 말을 주워섬기는 꼴이라니... (선진국에 대한 일종의 컴플랙스가 아닐까 한다.)

3)개도축의 잔인성을 알면 결코 개를 먹을 수 없을 것 이다. 라는 주장...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만약 채식주의자라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본인이 얼마나 바보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지... 부끄러워 해야한다.

개를 잡는 장면... 매우 잔인하다. 그건 사실이다. 대부분의 보편적인 정서를 가진 인간들이 개를 잡는 장면을 봤을때 거부감을

가지는 것은 정상이다. 

그.러.나

개를 잡을때만 잔인한 것은 아니다. 당신이 소세지를 먹을때 양념후라이드 치킨을 먹을때 오리훈제구이를 먹을때

삼겹살을 먹을때 그리고 소갈비를 뜯고 있을때... 그 동물들이 어떻게 도축되었는지 지켜본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

소를 도축하는 장면 돼지를 도축하는 장면을 보고 과연 그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살생(殺生)이란 어느때이던 그어떤 생물이던 간에 잔인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개고기를 먹지 말자고 주장하는 사람이 깨달아야하는 점은 유독 개(犬)가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만하는 이유에 대해서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해야한다는 것 이다.

엄밀히 말해서 모든 생물의 가치는 동등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지만 우리가 개를 기르는 것이나

소, 돼지를 기르는 것이 그동물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인간의 편리에 따라 길들이고 도축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축이라는 개념 자체가 매우 잔인하다 할 수 있을 것 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인간이 고기를 거부하는 것에 어려운 문제이고... 인간의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다른 생명을 죽이는 행위는 피할 수 없다는 점을 밝혀 둬야할 것 같다.(그것이 동물이던 식물이던 간에...)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냐고???

육식이던 채식이던 개고기를 먹던 먹지 않던 개개인의 선택에 맞겨야할 문제란 것이다.

물론 초반에 언급했던 시사고발프로의 개고기 유통실태에서 밝힌 개고기 도축 유통과저의 비위생에 대한 문제는 다른관점의

문제이다. 개고기를 먹는다 먹지 않는다의 관점이 아닌 [위생]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개고기 찬/반 논쟁과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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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기름지우는 기름종이(?)광고 인듯한데... 은근 중독성이 후덜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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