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PC류를 계속 지르고 싶다고 전전하다가 드디어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물론 저는 비싼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가난뱅이 습성이 있는지라 어디까지나 가격대 성능비를 최고의 미덕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이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네... 그래서 질렀습니다.
일단 사양은
이렇습니다. 셀러론 듀얼 코어에 제가 구입한 모델은 메모리4G에 HDD가 64SSD인 녀석입니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동일합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윈7을 설치했지요. 윈8을 설치하고 싶었지만 막상사용해보면 뭔가 좀 애매한 구석이 있더라고요.
MS에서 저렴하게 팔때 구매까지 했습니다만 ㅎㅎㅎ 윈8은 일단 패스~
특이점으로는 10.1인치의 1366*768인 주제에 10포인트 멀티터치가 지원된다는 점입니다.
이점이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보시는 바와 같이 10포인트 가능하다고 나오죠? 네... 잘됩니다. 아주 잘됩니다.
특이한 것이 셀러론 듀얼cpu를 사용하고 있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성능치가 매우 높게 나오네요.
아직 게임까지 실행해본것은 아닌지라 실질적인 성능이 어떠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정도 수치가 윈7을 구동하는데는
충분하다는 것을 알아차리는게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사진촬영기술이 워낙 미천하여 포커스가 책상으로 가버렸네요. 하단에 윈도우키를 찍으려던 거였는데 말이죠~
오른쪽 옆면입니다. 네... 좀 두껍습니다. 뭐 가격대비니까 어쩔수는 없겠지요. 100만원 이상의 다른 제품들과 무게와
두께를 논하는 것은 실례입니다. ㅎ VGA포트까지 준비돼있지만 뭐... 굳이 필요한 이유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막상
없으면 아쉬운 포트이기는 합니다. sd카드를 읽을 수 있는데 특이한게 좌,우 양측에 리더기가 달려있습니다. 우측에는
minisd카드를 읽고 좌측에는 일반sd카드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쪽은 SIM슬롯이네요 ㅎㅎㅎ SIM을 쓸수있단 이야기는 이동통신을 사용할 수 있따는 의미같은데 자세한 것은 몰라서 패스~!!!
네... 쓸데 없이 자상합니다. 하나만 있어도 되는데 말이죠...
좌측입니다. 손으로 들고 찍으려다 보니 부득이하게 거꾸로 찍었네요. 책상 샷이 목적은 아니니 책상은 신경끄셔도 됩니다.~
전원, 볼륨, SD, usb, 이어폰, 마이크, 랜포트 등이 보이네요. 거듭말하지만 참... 쓸데없이 죄다 박아 놨습니다. ㅎㅎㅎ
참고로 중간쯤에 보이는버튼 두개는 마우스 좌우버튼 입니다. 왜이것까지 달아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품 정면을 봤을때
우측에는 psp의 아날로그 조이스틱과 비슷한 마우스포인터가 있고 좌측에는 좌,우클릭버튼이 있습니다. 음...
윈7을 쓰다보니 정밀하게 해야할때 굵은 손가락으로 터치하기는 애매합니다. 그때 쓰면됩니다. 그런데 저 마우스는 사용자가
on/off를 설정할 수가 없네요. 아쉽습니다.
동봉된 파우치 뒷면에 저렇게 다리가 달려있습니다.
제품을 세워 둘 수 있게 돼있더군요.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이제품에게 파우치의 퀄리티는 그저 공짜로
줬으니 버리지는 않으마 수준입니다.
구입한지 이틀된 시점에서 이글을 씁니다.
이틀동안 사용해본 장/단점을 정리해본다면
장점) 1.비슷한 가격대의 경쟁제품과 비교하여 성능이 우월하다.(아톰급, amd c시리즈 급과 비교했을경우)
2.10포인트 멀티터치가 가능하다.
3.마감이 제법 잘돼있는 편이다.
4.일반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왠만한 확장포트들이 탑재돼있다.(아쉬울때 유용하다)
5.종합적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
단점) 1.조금 무겁고 두껍다. 가격대비를 따지는 제품이기에 100만원 이상의 고급제품들과는 비교가 어렵다.
2.일반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왠만한 확장포트들이 탑재돼있다.(근데 너무 쓸데 없이 달려있어서 오히려
제품의 부피를 크게 만드는 것 같다.)
3.발열이 좀 됀다.상단의 통풍구로 따뜻한 바람이 좀 통한다.
4.LCD의 가시각이 좀 있다. 손으로 들고 보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상하각이 있어서 편하게 누워서 보기에는 애로사항이
꽃핀다.
5.64G ssd제품으로 구입했더니 디스크 용량이 너무 적다. ㅠㅠ
이상과 같습니다.
장단점이 좀 극명하게 갈리는 편입니다만 그래도 가격대비가 매우 우수한 제품인지라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