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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먹어봤다.
정확히 말하자면 두번먹어봤다.
몇년전에 내가 한번 해서 먹어봤다.
별로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음... 내 음식 솜씨가 별론가? 하고 넘어갔다.
얼마전에 짝꿍이 해줘서 다시먹어봤다.
음... 내 음식 솜씨가 문제가 아니라는걸 깨달았다.
그냥 나하고 짜파구리가 안맞았던 거다.
참고로 짝꿍은 음식솜씨가 나보다 월등히 좋다.
그냥 내 취향이 아니더라.
그 무슨 대단한 음식인양 찬양을 하던데
타인의 평가와 나의 평가는 다를 수 밖에 없는 거였다.
애석하게도 그걸 인지하는데 몇년이 걸렸다.
매운음식을 못먹는 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썩좋아하지도 않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평가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그냥 짜파게티만 먹는게 백배 나은 듯 하다.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