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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11월경에 kt와이브로(넷북패키지) 상품을 구입했다.
넷북때문에 산것이라 메인은 넷북이고
와이브로는 양념에 가깝다고할 수 있는 상태다.

대략 4개월정도 사용해보니 참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1. 넷북 : 뭐 고성능을 기대한건 아니었고 나름의 장단점을 가지고있다.
사실 다양한 메이커에서 넷북을 출시하는데 성능은 거의 대동소이하다.
처음엔 자주 들고다녔는데 사실 지금은 큰활용이 없는 상황...
동영상을 보는 것도 아니고 다른 무언가를 넷북으로 즐기는 것도 아닌지라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어설픈 상황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굳이 말한다면 내가 원해서 샀던 물건이고 넷북의 컨셉에 충실하다면
꽤 만족스러운 물건이라고 할 수 있다.

2.와이브로 : 넷북이야 장단점이 확실하기에 허실을 판단해서 사용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
그러나 와이브로 이것 참 계륵이다. 기본1G상품으로 가입했는데
지하철에서 버스안에서(그러니까 서울지역에서) 사용해보니 편리하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일단 접속절차 넷북을 부팅하고 다시 와이브로에 접속하고 (와이브로에 접속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대략 5분정도 걸리는 것 같다.) 그런데 그나마 신호도 미약해서
자주 끊기는 편이다. 다른무엇보다도 와이브로로서의 장점이 거의 없다고 할정도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물론 내가 사는 지역이 경기도라서 경기도에서 서울로 넘어오는
출퇴근 시간에 주로 사용하는지라 인프라 구축미비로 인한 이유도 있을 것이지만
출퇴근 코스를 제외한 서울각지역에서 종종사용해본결과 접속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심지어 삼성동에서 접속해보니 와이브로 보다 공개된 AP를 사용하는 것이 몇배 수월했다.)

아무튼 작년('08년)11월에 18개월 약정가입한이후로 넷북에는 만족한편이지만(물론 불만도 있고)
본계약의 주가 됐던 와이브로에 만족할 수 없으니 참으로 난감하다고 밖에...

방금 전화해서 문의 해보니 해지시 위약금 + 단말기대금 해서 48만원정도 부담하란다...
씁... 탈퇴할 수도 없고 ㅠ_ㅠ 그래서 일단 기술진단 받으려고 사람불렀다.
아마도 위약금이 겁나서 해약은 못할듯...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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