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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기술진단을 받은 후기랄까... 아무튼 참 거시기 하다.
기술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뚜렷한 대안이 없는 것 같다.
일단 와이브로를 사용하면서 중계기가 중첩된 구간을 지날때 접속이 유지 되지 않는것 같다.
기존의 접속을 해지하고 다시 접속한다고 하는데...
휴대전화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이놈들이 기술력이 이것밖에 안되는지 답답한 생각이 들정도이니...
그러니까 휴대전화도 기지국이 여러곳인데 이동중에 기지국 중첩지역을 지나갈때
사용자가 통화불량이나 통화끊김을 느끼는 경우는 드물다.
산간오지가 아니라면 (이경우엔 신호가 약한거고) 통화가 끊길일도 중계기를 중첩해서 지나친다고 해서
접속이 끊기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와이브로에선 그런현상이 발생하나 보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랬던 것 같다. 와이브로 
중계기의 커버리지가 약하고 중첩구간에서의 접속유지를 해줄 수 없다는 말인데...

사실 윗부부은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확실하게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어쨌거나 기술은 보완될 것이고 언젠가는 보다 좋은 방식의 기술이 서비스 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기때문이다.
(적어도 와이브로 서비스가 초기 시장이니까...)

그러나,,, 애석하게도 다른 문제가 엮여있는 것 같다.
기술진단을 받아보니 하드웨어적으로 해결할 수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서비스기사가 회사나 집에 신호를 원활하게 수신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해준다고 했으나
집이나 회사에선 AP가 있으므로 굳이 와이브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나로서는 출퇴근 코스에서 주로 사용하려는 것인데

KT와 KTF가 합병한다고 하여 현재 와이브로 시설투자가 원활하지 않다고 한다.
나는 적어도 와이브로 서비스가 수도권에서는 완벽(혹은 그에 준하는)한 수준의 커버리지를 장담하는 줄알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주로 큰길 기준으로 중계기가 설치된 곳이 많고 주택가나 사무실 등지에는 와이브로 
신호가 미약한 곳이 많고 KT와 KTF의 합병으로 인해서 시설투자가 원활하지 않다는 사실은 적어도 수개월동안
와이브로 서비스가 원활해질거라는 기대를충족시킬 수 없다는 의미이니까...

그리고 서비스기사 말을 들어보니 추후에는 4G통신과 와이브로를 묶어서 서비스 한다는데...
한마디로 와이브로 새되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었다고나 할까...

아무튼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1) 현재 와이브로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다. (수도권 내에서도 제대로 되지 않는 구간이 많다.)
2) KT와 KTF의 합병으로 인하여 와이브로 시설투자도 원활하지 않다.
3) 추후에 4G서비스로 개편될 여지가 있다.

고로 와이브로는 현재시점에서 쓸만한 수준의 서비스는 아니고
또한 수개월 이내에 쓸만한 수준으로 개선 될 것 같지도 않고
더구나 4G서비스로 개편될 여지마저 있는 

참 거시기한 포지션의 서비스인 듯 

※뱀다리 : 4G서비스 개시후에는 어떨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며느리도 딸도 몰라...
4G서비스가 언제 어느시점에 개시될지도 모르는 마당에... 사실 3G서비스도 인프라가 딸려서 애먹고 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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