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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0년 전에 생에 첫 컴퓨터를 보유했었다. 
아버지의 깜짝선물  이었는데 가격대 성능비
로 말할 것 같으면 형편 없는 수준이었다. 
싸이릭스 x86호환 CPU, 하드디스크는 2G, 
메모리는 32M  정말이지 난감한 사양 이었
다고  말할 수 있다. 더구나 메인보드는  싸구려 
였는지 구입1년도 되지 않아서 사망하신지라 
1년쯤 후에 새로운 시스템을 구입했었다. 
그러면서 소니CDRW16배 속을 구입했었는데 
참으 로 유용하게 활용했었다.
그때 가격으로 24만원 정도 했었으니...

LG에서 내놓은 블루레이 레코더의 가격이 
그당시 10년전 CDRW가격과 비슷하다. 
군대가기전에 DVDRW를 구입하려고 눈독을 
들일때('02년도) 100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
이었고 지금은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고성
능 DVDRW를 구입할 수 있으니 격세지감
이랄까? 지금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엔 
LG DVD멀티가 장착되어있고 며칠전까지만
해도 고용량의  광학드라이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었지만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는...




게임 이미지 하나를 DVD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용량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백업하려고 봤더니 내 DVDRW엔 백업할 수 없는 사이즈 였던 것이다....
광학기기의 가격과 성능은 무시무시하게 떨어지는 지라 조금만 참으면 꽤나 괜찮은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문제는 다름이 아니라 미디어의 가격.
공블루레이 미디어 (단면 25G짜리) 한장에 만원정도하니... (가장 저렴한 것이 12800원)
블루레이 레코더의 가격이 지름신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백업디스크의 가격이 머뭇거리게 한다... 
어차피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은근히 이런 저런 고용량 파일들을 백업하는 지라 
더구나 에뮬레이터용 롬파일들을 모아둔 것만 해도 만만찮고
아무튼 그런것들을 백업하기엔 디스크 한장에 만원이 넘는 비용은 과하다... ㅠ_ㅠ
결론 : 미디어 가격이 떨어질때 까지 보류
(어차피 미디어 가격하락하면 블루레이 레코더도 하락할 것 이고...)

※ 뭐 어차피 블루레이레코더를 가지고 있어도 25G역시 모자라긴 마찬가지일 것같다.
CD에 모아뒀던 파일들을 DVD로 옮기면서 미디어 용량만 조금 커졌지 번거롭기는 마찬가지였던 것...
DVD에 있는 것 블루레이로 옮겨서 백업하기도 귀찮을 것이고...따라서 느긋하게 기다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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